결국 '꿀벅지'를 계속 쓰겠다는거잖습니까아놔. 기껏 2번째로 쓰는 글이 쓰겠다던 글은 아니고 이런 트랙백이라니.
일단 제가 이해한 쓴귤님의 주장은
"꿀벅지란 말을 쓰지 말자."고,
그 근거는
"많은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끼고 있다."
입니다. 맞나요?
그 근거를 뒷받침하기 위해서 든 예가
"처음 논쟁을 불러일으킨 글들이 광속공감및 추천평이 많아서" 입니다.
근데 이거 제가 덧글에 달았던 것처럼 바른 예는 못돼는 거 아시죠?
표현을 거칠게 하면
"우리는 저거 맘에 안든다능. 근데 우린 쪽수 많다능. 그러니 깝 ㄴㄴ"
이거랑 동격이라구요.
현실적으로 강력한 방법이긴 합니다만, 좋아하시는 '논리적인' 근거는 아니지요. 힘으로 찍어누르는 거지.
차라리 오덕들 처럼 "취존중!"을 외쳤다면 오히려 더 설득력이 있었겠죠.
글 처음 부분에 "반박논리는 제쳐두자."라고 하면서 바로 뒤에 그 "반박논리의 의도"를 까고 있네요?
반박논리의 의도가 불순하다고, 반박논리 자체가 없어지는 건 아닐텐데?
그리고 그 반복논리의 의도가 불순하다고 주장하는 근거도 결국 쓴귤님의 추측들 뿐이자나요.
제가 읽어본 반박글들은 "그래 문제점이 있다. 근데 이쪽도 문제점이 있다. 같이 안 쓰는게 맞겠지." 쪽에 더 근접한 글들이 더 많던데요?
"나는 남자인데 그말들 별로 안불쾌하다"
"진짜 불쾌한 몇몇 사람도 있겠지. 근데 걔들은 그런 쪽이 아니다."
자기 멋대로 반박글쓰는 사람들을 추정하고 의도를 단정짓고.
이거 논리적인가요?
글 전체가 이런식으로 돌아가고 있어요.
상대편의 주장을 추정,단정 후 -> 그런거 옳지않아!
상대편의 반대논리엔 -> 그딴거 신경쓰고 싶지도 않아!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이 느끼고 생각하니까!
이런 글 써놓고 설득력 있게 글쓴다고 듣고 싶으신가요?
제 입장은 댓글 단것처럼 그쪽 의견에 공감하기도 하고 수긍하기도 하는데요.
딱 글쓰는 방식이
"난 그렇다능. 근데 너희는 내가 생각하기에 않그렇다능. 그러니 내가 옳다능."
이런 방식이라 참 배알이 꼴리네요.
아...꼴린다는 표현 쓰면 안돼나.